GS ITM(대표 박성근)은 LPG 전문기업인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의 E1의 주요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사업에 주사업자로 선정, 사업 본격화를 위한 'E1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Kick-off 워크샵'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GS ITM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변화관리에 대한 E1 경영진의 이해와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지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ERP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 ITM은 앞서 진행한 다수의 시스템 통합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GS ITM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에너지 산업에서의 ERP 구축 역량과 오일 및 가스 특화 솔루션인 SAP IS-Oil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1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기존 인하우스 ERP 시스템을 SAP S/4 HANA ERP로 전환한다. 또한 전자증빙을 활용한 e-Accounting 시스템 구축, 통합구매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해당하는 핵심 IT 시스템들을 클라우드로 통합하게 된다.
여기에는 SAP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가 적용되며, 이는 에너지 업계 최초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E1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1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지향적 경영관리 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업무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LPG 업계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할 E1만의 차별화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GS ITM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최종 목표로 하며, 현업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시스템에 내재할 것이다"라며,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손익예측, 자금예측, 물류 Visibility 등 전반적인 Planning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