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

한림대의료원 간호진이 PDA를 활용해 환자 바코드를 인식, 환자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간호진이 PDA를 활용해 환자 바코드를 인식, 환자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에 휴대용단말기인 PDA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PDA로 입원 시 환자에게 지급되는 팔찌 바코드를 인식한 뒤 채혈 검체, 경구약, 고위험 약품, 수혈용 혈액팩 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 정보와 일치 여부를 알려준다. 채혈, 투약, 수혈 시 정확한 환자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병동 간호사가 환자 이름, 등록번호를 육안으로 확인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간호사 확인 후 PDA로 재확인하도록 해 이중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정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은 “스마트 환자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확인과 관련된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채혈, 수혈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환자확인 오류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