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센터장 곽성조·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는 최근 전남대병원(원장 이삼용)과 친고령 협력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와 전남대병원은 △고령자 생체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실증센터 인프라 조성 △치매예방 테마파크 조성사업 △양 기관 연구진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곽성조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령친화산업 육성 글로벌 선도를 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GIST가 보유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AI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전남대 병원의 의과학 연구인프라 및 의료 빅데이터 등을 상호 공유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친고령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08년 남구 행암동에 착공해 2012년 준공했다. 2013년 5월 정식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GIST가 단독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남대병원, 친고령사회적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