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대표 조강희)가 넥사크로 플랫폼 커뮤니티 '플레이 넥사크로'를 새단장하며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개발자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넥사크로 플랫폼은 자바스크립트 기반 UI·UX 개발 툴이다. 회사는 개발자 커뮤니티 플레이 넥사크로를 2014년에 개설했다.
투비소프트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약 5년 만에 플레이 넥사크로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주도적인 정보 제공자 부재 등으로 커뮤니티 활성화가 더뎠기 때문이다. 투비소프트는 단순 기술지원 사이트로 변질하는 것을 방지하고 순수 개발자 참여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 운영에 그동안 관여하지 않았다.
회사는 커뮤니티 개편을 통해 넥사크로 플랫폼 개발자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3개로 구성된 메뉴를 7개로 세분화했다. 커뮤니티 참여자는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구성원으로서 적극 의견을 주고받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플레이 넥사크로는 개발자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넥사크로 관련 IT담당자·기획자 등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을 처음 접하는 초급 개발자부터 숙련된 고급 개발자까지 배경지식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 목적별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는 운영자와 사용자 커뮤니티 채널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쉽게 커뮤니티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드백을 신설했다.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개발자가 필요한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게시물로 등록하면 커뮤니티 구성원 추천 수에 따라 운영자가 선별, 별도 딥다이브(Deep Dive) 콘텐츠를 작성해 응답한다.
이밖에 커뮤니티 메뉴에서는 가벼운 신변잡기부터 코드 리뷰, 질의·응답 같은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하다. 투비소프트 개발자도 커뮤니티 회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새출발하는 플레이 넥사크로로 사용자와 운영자가 함께 소통하며 제품을 이해하고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