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노매즈(대표 김성진)가 '빅데이터분석·이상징후탐지'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최고 보안관제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티노매즈는 국민권익보호 차원에서 인터넷 상 개인정보를 신속히 탐지·삭제하는 '개인정보 노출대응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을 본격 실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약 340만개 홈페이지에서 게시글, 첨부파일, 이미지, 주민등록번호 등 다양한 유형 데이터를 365일 24시간 탐지·삭제한다.
회사는 오픈소스 엘라시틱서치(ELK)로 로그를 수집·분석하고 지능형 탐지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또 오픈 온라인분석처리(OLAP) 솔루션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성진 아이티노매즈 대표는 “정형·비정형 데이터 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지능형 탐지분석을 지원하고 통계기반 업무를 스마트화한다”면서 “간접검색 웹 컨트롤러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성능개선과 관리방안을 컨설팅한다”고 말했다.
아이티노매즈는 2016년 빅데이터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데이터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기업 데이터인큐베이터코리아(DIK)와 손잡고 빅데이터 교육사업과 빅데이터 전문가를 자체 양성하고 있다. 최근 마리아DB(MariaDB)와 손잡고 DBMS 기술지원과 캐어팩(Carepack)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로그분석·이상징후탐지' 프로젝트를 15건 수주하며 급속한 속도로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 정보서비스 공공기관 'AI 기술 기반 침해사고 로그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머신러닝(ML) 기반 로그분석·이상징후탐지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국방부 산하기관 빅데이터 보안로그분석사업을 수주해 보안장비 로그분석·컨설팅과 이상징후 분석을 했다. 이외에 금융기관 CCTV 장비상태·이상징후 모니터링, 발전소 화상CCTV 열감지 이상징후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장비 로그분석·상태모니터링·이상징후분석 솔루션도 제공했다.
아이티노매즈는 국내 최초 홈페이지 개인정보 위협탐지·통합관리 시스템 '아이피엠에스(i-PMS)' 등 기존 솔루션과 시너지를 확대해 성장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이피엠에스 시스템계정관리 솔루션으로 수집된 보안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예측, 이상징후를 신속히 발견·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 20%를 보안관련 빅데이터분야에서 거두고 AI·빅데이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국내 최고 보안관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