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은 자사가 만든 교과서와 교재 디자인이 이탈리아의 ‘A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드·실버·브론즈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A 디자인 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제품·그래픽·건축·인테리어 등을 주제로 약 99개 세부 항목에 해당하는 작품의 디자인 우수성과 아이디어를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탈리아의 OMC Design Studios가 주관하고 유럽과 국제 디자인 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 비상교육은 과학 교재 ‘오투’와 수학 교재 ‘개념플러스유형’, 자율학습 교재 ‘초등 완자’, 중학교 ‘영어 듣기모의고사’, 중·고등학교 수학·과학 교과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등 총 6가지 품목을 출품해 전체 프로젝트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오투’는 한국디자인기업협회가 시상하는 ‘2018 잇어워드’와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수여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본상을, 수학·과학 교과서도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등 권위 있는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상교육 문학 교과서는 기존의 문학 교과서와는 달리 화려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태리 현지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 6월 28일 밀라노 근교 꼬모 지역에서 열린 A’ 디자인 어워드 갈라 나이트 및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증명서가 수여됐다.
김재훈 비상교육 크리에이티브 Core 책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또 한 번 해외에서 비상의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특히 과학 교재 오투는 잇어워드, iF 어워드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하며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