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와 2~5일 나흘간 인도·태국 등 APT 10개 회원국 정보통신기술(ICT) 부처 과장급 공무원 대상 ICT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 AI 전략과 발전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아태지역 AI 올바른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5세대(G) 이동통신 플러스 전략' 발표로 혁신 통신망인 5G가 고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가 필요한 AI 기술 핵심 인프라로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금융·헬스케어·교통 등 AI 기술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서비스 영역을 구축하는 국내 AI 솔루션 기업·기관을 견학한다. AI가 산업·경제 전반에 가져올 미래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강탁 NI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PT 장관회의로 디지털 변혁에 대한 역내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 각국 ICT 담당 실무자가 한국에 모이게 돼 뜻깊다”며 “미래 혁신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 섞인 시선을 동시에 받는 AI 관련 심도 깊은 논의로 선한 AI 시대를 앞당기는 데 작게나마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