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유상증자로 5000억원 이상 실탄을 확보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22만7138주에서 23만7549주로 증가했다. 주당 발행가가 5000만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증자로 52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작년 11월 쿠팡에 20억달러(약 2조340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증자는 쿠팡 모회사인 미국 법인 쿠팡 LCC가 한국 쿠팡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내용은 쿠팡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