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장기업 ‘디파이타임홀딩스(대표 조나단 그린우드)’는 지난 4일 영국 AMTC(대표 O’connor Smith)와 싱가폴 콘래드 힐튼 호텔에서 3천만불(USD)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노화치료 연구에 들어갔다.
그동안 디파이타임홀딩스는 텔로미어 기술 특허를 보유한 권위자 빌 앤드류스와 함께 생명 연장과 항노화를 연구해왔으며, 항노화 시장을 공략하는 가상화폐 ‘텔로미어 코인(TXY)’을 발행하며 업계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가 약화되거나 주변 염색체와 융합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염기서열인데, 빌 앤드류스는 그간 노화의 원인으로 ‘텔로미어 쇼트닝’을 제시하며 항노화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인간의 세포는 그 종류가 200개 정도인데, 일생 동안 50~100회 정도 제한된 세포 분열한다. 점점 짧아진 텔로미어가 한계점에 도달하면 세포분열을 할 수 없게 되고 이때부터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못하면서 노쇠 되어 그 조직과 각 기관이 죽게 되는 것.
디파이타임홀딩스는 빌 앤드류스의 연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접목해 노화 진단과 처방 시스템을 개발 소개하고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관련 임상은 물론 텔로미어 관련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항노화 시장의 기초 통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텔로미어 코인’을 발행, 올해 10월 중순 일본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텔로미어 코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진단과 처방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되는 의료코인이다.
디파이타임홀딩스 관계자는 “텔로미어 코인의 발행으로 얻어지는 재원은 노화 연구 및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AMTC사와의 투자계약체결로 임상 및 향후 제품 등의 개발을 본격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파이타임홀딩스는 오는 10월 텔로미어 관련 최대 시장인 미국 라스베가스 RAAD Festival에 참가해 새롭게 선보일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