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9월 세 달 동안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 인물정보를 최신화한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 인선 시 적합 인재를 임용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정보시스템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민간인 25만명 등 30만명이 등록됐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인재DB 등록된 민간인 중 연락처가 있는 약 16만명 대상으로 본인 연락처, 최근 경력, 전문 분야 등 정보 갱신기간을 갖는다. 인사혁신처가 본인 인물정보 수정을 요청하는 문자 또는 전자우편을 발송하면 대상자가 직접 국가인재DB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정하거나 이력서를 대표메일로 보내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본인 정보를 수정하거나 신규 등록한 참가자 100명에게는 추첨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사처는 국가인재DB에 등재된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정무직 등 정부와 공공기관 주요 직위에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한다.
각 기관에서 필요한 인재를 요청하면 인사처는 국가인재DB에서 후보자를 3∼5배수 정도 추천하고 해당기관은 적합한 인물을 최종 선택한다.
윤미경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국가인재DB 문은 공공부문에 전문성을 펼치는 데 뜻 있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자기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은 수시로 국가인재DB에 본인 정보를 등록하고 지속 현행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