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철도유휴부지 민간제안 개발사업 활성화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오송역, 김천구미역 등 개발가능사업 대상지 총 13만m²를 공개, 철도유휴부지에 대한 민간제안 개발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개발사업 대상지는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하고 최장 30년간 점용허가에 의해 개발 사업을 할 수 있다.

경부선 오송역과 김천구미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각각 2만명과 5000명으로, 역사 이용객 배후 수요가 풍부해 민간사업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개발사업 대상지에 대해 민간이 제안한 사업계획서가 채택될 경우 사업주관자 공모 시 해당 제안자에게 총 평가 점수의 3%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철도공단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발가능 대상지를 발굴해 공개할 계획이다.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유휴부지 민간제안사업 활성화로 철도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