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벨류, 창업지원기관 잇단 러브콜…스타트업 IR 지원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

씨앤씨밸류(대표 김정남)가 창업지원기관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IR 전문교육부터 투자자 매칭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씨앤씨밸류는 최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추진하는 '여성 스타트업 IR 통합 프로그램'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협회가 지원하는 여성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한다. 성공적 투자 유치를 돕는다. IR자료 멘토링을 시작으로 PT 발표 역량을 높여줄 계획이다. IR 행사도 개최한다. 투자자 매칭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서 씨앤씨밸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IR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다수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가상현실(VR) 센서 기반 언어교육 플랫폼 페어립이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올해 5월 신용보증기금,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16억5000만원 상당 투자 및 지원을 받았다.

씨앤씨밸류는 15년간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500곳 대상 IR 컨설팅 및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는 “IR 개념은 제품·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기업 미래가치를 공감시키는 과정을 말한다”며 “투자자 미팅 시 매력적인 IR 자료와 PT 스킬을 선보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를 설득시키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IR 뜻조차 모르는 기업이 많아 안타깝다”며 “스타트업에 더해 중소·벤처기업으로 민관 차원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