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사 최초 5900억 지속가능채권 발행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회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8일 포스코는 세계 투자자 대상 5년 만기 5억 달러(59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했다.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다.

앞서 4월 포스코는 친환경사업과 사회문제 해소사업을 위해 그린본드, 소셜본드를 결합한 이번 채권을 국제 인증 받은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신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철강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 등 그룹 신성장, 친환경 사업 등에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