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혁신]LG CNS, 시스템·HR 유기 결합해 지능형 공장 실현

LG CNS(사장 김영섭)는 시스템·설비·인적자원(HR)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지능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제조 생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 개발부터 에너지, 안전, 환경, 보안까지 제조현장 전체를 통합한다.

LG CNS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바'는 LG 계열사 20년 제조 역량을 집대성한 솔루션이다. 팩토바에는 모든 공정에 사물인터넷80(IoT80), 클라우드, 빅데이터78,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ICBMA' 최신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자동화 공장을 지능화 공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LG CNS가 하노버메쎄전시에서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바를 공개했다. LG CNS 제공
LG CNS가 하노버메쎄전시에서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바를 공개했다. LG CNS 제공

팩토바는 제조 정보·지능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개발·운영환경을 제공한다. 팩토바는 LG CNS IoT 플랫폼 '인피오티',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 등과 결합할 수 있다.

일부 공정 자동화가 아닌 전체 제조 과정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단순 제조공정 일부분 첨단화가 아닌 상품기획부터 생산라인, 물류까지 제품을 만드는 전체 과정에 걸쳐 최신 첨단기술을 적용, 공장 지능화를 구현한다.

LG CNS는 LG 제조 계열사 사례와 수요를 토대로 개발한 팩토바 플랫폼을 우선 제조 계열사에 적용했다. 이후 계열사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팩토바는 LG CNS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술뿐 아니라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공장 구축 경험에 기반한 제조 공정과 장비 설계 역량,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LG유플러스 5세대(G) 통신망 인프라 등 계열사 간 협업체계로 공장 내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환경을 지원한다.

LG화학은 팩토바 뷰(View) 솔루션을 적용해 최적 효율로 공장을 운영한다. 팩토바 뷰는 공장 내 모든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설비상태 파악과 주요 부품에 대한 교체주기 예측으로 최적 정비 시점을 산출해 설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공장 전체는 물론 공정 단위별 에너지 사용량도 파악해 에너지 사용을 조절, 비용을 절감한다.

팩토바는 LG계열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GE 헬스케어 공장,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176 공장, LG화학 폴란드 전지 공장 등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우선적으로 팩토바를 공급한다.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지능화 적용을 확산할 예정이다.

오영주 LG CNS 스마트팩토리575이행담당은 “팩토바 플랫폼을 활용해 전체 제조 밸류체인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구현한다”며 “기업 제조 경쟁력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