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대전 부동산 118억원에 매각…"선유도 서울사옥 건립에 투입"

신일산업, 대전 부동산 118억원에 매각…"선유도 서울사옥 건립에 투입"

신일산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토지 및 건물을 118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대전 소재 부동산은 현재 상업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신일산업은 매각대금을 현재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에 건립 중인 서울사옥에 투입한다. 서울사옥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에 면적은 509.2㎡다. 서울사옥 완공 예상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완공에 맞춰 신일산업은 서울사무소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신사옥으로 옮길 계획이다. 80여명 임직원이 입주할 계획이다.

신일산업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종합가전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유도 서울사옥 건립 역시 이러한 계획 일환이다.

신일산업 측은 양도 목적을 “투자 부동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성 확보 및 서울사옥 건설 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