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왼쪽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0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LNG 실증 설비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설비는 LNG 핵심 기술 성능 검증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시설이다. 거제조선소 내 약 1100평 부지에 조성된다.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LNG 관련 신기술 실증 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차세대 기술 적용을 앞당기고, 기술 내재화가 가능하다. LNG 제품 원가절감 등을 통해 관련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주요 기업 및 선급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남준우 사장은 “LNG 분야 기술 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LNG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