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병석)는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선도할 스마트 융합인재를 양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상호 협력해 지역 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2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에 순천대·목포대·한국전력공사·한전KP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 기관과 교과·비교과 교육, 현장실습 확대,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ICT 외에 스마트농업, 도시재생 등 지역사회를 선도할 스마트 융합인재를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지자체, 공공기관과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도 발굴해 추진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