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탈이 지난 11일(목) 화성시 롤링힐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현대자동차그룹 에너지 스마트 솔루션 기술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리탈은 기존 대비 75%까지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자사의 Blue e+ 산업용 에어컨과 제어반의 예방보전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돕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및 환경감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Blue e+ 산업용 에어컨을 통한 에너지 절감
리탈의 산업용 공조 기술인 Blue e+ 기술은 냉각 용량 1.6~5.8kW 범위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에너지 비용을 75% 이상 절감시켜주는 에너지 절감에 특화돼 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절감 뒤에는 해당 기업의 하이브리드 및 인버터 기술이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외부 공기의 온도가 내부 공기 온도보다 낮을 때는 차가운 외부 공기를 이용한 패시브 방식의 히트파이프 냉각이 이루어지고, 이와 반대로 외부 공기가 내부보다 높은 경우에는 압축기를 이용한 액티브 냉각이 이루어지게 해준다.
인버터 제어는 정밀하고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게 한다. 리탈의 에너지 절감은 국산 산업용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국내 B사의 에어컨과 비교한 실험에서 연간 운전비용은 1대당 41만원 정도로 78% 절감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해당 기업의 제품은 CE, UL, TUV, EAC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전압(110V~480V, 1상~3상, 50/60Hz)을 제공하여 세계 어디서든 적용이 가능하다.
▲IoT 인터페이스와 환경감시를 통한 절감형 스마트 팩토리 구현
현재 진행형인 4차 산업의 중요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은 기계간의 연결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해당 기업은 4차 산업에 대비해 에어컨과 칠러에 IoT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IoT 인터페이스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고 변수 설정과 온도, 습도, 환경 감시, 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센서와 연결이 가능하다. 더불어 20여가지의 통신 프로토콜과의 호환성을 자랑한다. 로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한다는 것은 중앙에서 데이터를 평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수집된 정보에 기반한 제어반의 예방 보전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독일 헤르본(Herborn)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탈은 산업용 인클로저, 배전, 공조 및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구축한 시스템은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식음료 생산과 IT 및 통신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 산업군의 90% 이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96년에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여 대한민국의 자동차, 조선, 산업 및 IT 시장에서 엔지니어링과 수입, 생산 등 혁신적인 시스템 솔루션의 공급과 서비스에 전념하고 있다. 2014년 말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국제도시에 한국 지사 사옥을 완공하여 서울과 안산의 수도권 사무실과 물류 센터를 통합하여 부산 지사 사무실과 더불어 현재 리탈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