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지난 12일 중구 연세재단 봉래빌딩에서 열린 ‘2019년 보건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환자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생체활성유리세라믹(BGS-7)의 정밀공정기술’이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건신기술 인증이란 의약품, 생명공학, 화장품, 식품·위생,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분야의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하고, 신기술 상용화 및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시지바이오의 이번 신기술 인증은 기존에 복잡한 가공이 불가능했던 고강도생체활성유리세라믹 BGS-7 소재를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특징에 맞도록 복잡한 형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한 것이 핵심이다. 본 공정은 가공이 용이한 낮은 경도의 반제품을 구현한 후, 컴퓨터 설계/가공(CAD/CAM) 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한 형상으로 정밀 가공하고, 후처리를 통해 제품을 제작하는 공정으로, 분말 성형 최적화, 열처리 조건 확립 및 정밀 수축제어 기술 등이 집약된 공정이다.
본 인증 기술을 통해 영상의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구현이 가능해져, 척추, 두개골, 안면골 복원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며, 특히 10조원이 넘는 해외 척추 의료기기 시장에 국가 지원으로 개발된 신소재 BGS-7 임플란트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본 인증을 통해 자사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기술을 토대로 해외 임플란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 선정,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헬스케어분야 민간 R&D 혁신 유공분야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성장인자 등 바이오융합 의료기기와 다양한 생체재료 연구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인체조직 재생 선도 혁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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