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회장과 호휘 마이린그룹 회장이 협약을 체결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7/1205996_20190716110009_098_0001.jpg)
전기차·전기모빌리티 제조기업 에스앤케이모터스가 베트남과 동남아 전기 자동차·모빌리티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에스앤케이모터스(회장 이방우)는 최근 베트남 마이린 그룹과 전기차·전기모빌리티 합작사 설립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마이린 그룹은 베트남 전역에 택시·버스·렌터카·오토바이 등 공공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베트남 합작회사를 설립해 1단계로 택시 2만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베트남 수요에 따라 전기 버스·승용차·모빌리티·오토바이를 생산해 베트남 내수 시장과 동남아 국가에 공급한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완성차에 필요한 자본금과 기술을 투자한다. 마이린 그룹은 베트남 공장부지, 판매, AS를 제공한다. 합작사는 완성차를 조립·생산해 베트남에 독점 판매한다.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전기차 동남아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회장은 “전기자동차 수요, 노동력, 부품산업 경쟁력, 관세 등 강점을 고려해 베트남을 선택했다”면서 “전국적 택시 및 운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이린 그룹과 제휴로 강력한 지원군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