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도서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907/1206062_20190716114008_116_0002.jpg)
코레일은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도서 비치 칸을 2량으로 늘리고 내·외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객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존 1량에만 있던 도서를 1호차와 8호차로 나눠 비치했다.
열차 내·외부는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백두산, 제주도 등 남북 대표 명소와 남북대륙철도 노선 등 그림을 입혔다.
또 증가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그림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기정·나혜석 등 열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했던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서와 그림을 배치했다.
한편 독서바람열차는 코레일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016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도서 500권과 전자책, 문학자판기가 비치돼 있으며, 연중 1일 3회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왕복 운행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