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이 음성분리·이미지 생성 등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AI) 엔진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17일 신규 AI 엔진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API를 전담 기술 지원, 아카데미 참여 기회 등과 월 구독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는 음성정제, 음성인증, 음성분리(화자분리) 등 음성 엔진 3종과 이미지 생성, 이미지 내 텍스트 제거(Text Removal), 물체〃얼굴 검출, 차량 및 번호판 인식과 차량 유리 마스킹이 가능한 AI 차량인식 엔진(AVR) 등 시각지능 엔진 4종, AI 작문·버트(BERT) 기반 기계독해(MRC)와 텍스트 분류기(XDC) 등 자연어 처리 엔진 3종 등 모두 10종이다. 엔진 API는 마음AI 웹사이트에서 정기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음AI로 공개된 신규 AI 엔진 10종에는 모두 세계 수준 첨단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토론회나 회의에서처럼 화자 여러명이 겹쳐 말해도 화자별로 음성을 분리할 수 있는 음성분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마인즈랩은 6월 구글에 이어 기술 구현에 성공하고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AI가 주어진 텍스트를 독해하고 정확한 답을 내는 MRC와 분류와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텍스트 분류기 XDC 엔진은 우수한 자연어 처리 언어모델로 평가받는 버트를 기반으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매달 정기 구독 형태로 마음AI 비즈니스 플랜을 이용하는 고객은 마음AI에서 제공하는 모든 엔진 API는 물론 아카데미 참여, 전담 기술지원, 커스터마이징 데이터 학습 지원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서비스를 받는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API로 AI 기술이 필요한 기업이면 누구나 기술 장벽이나 전문 인력에 대한 고민 없이 쉽고 빠르게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마음AI 서비스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