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세라티는 기불리Ⅱ 자동차 공정 디자인부터 출하까지 전체 공정을 스마트화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기불리 모델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고가 수제자동차라는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세 배 향상했다. 자동차 모델별 생산라인을 두지 않아도 되는 강점도 확보했다.
라인 설치 전 가상으로 공장모델을 설계하고 생산라인을 수행한다. 마세라티 기불리Ⅱ 자동차 공정 스마트화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로 구현했다. 마세라티는 스마트공정을 기반으로 기존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100년 역사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지멘스는 스마트공장 생태계 전체를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12조원을 투자했다. 제품 설계부터 제조, 실행, 서비스 영역까지 엔드 투 엔드로 스마트 환경을 제공한다. 관계사 지멘스 클래식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와 통합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고 HW와 SW 통합을 지원한다.
제품 디지털 트윈으로 완벽한 가상모델을 지원한다. 발전하는 제품 정의를 지원하도록 모든 분야를 통합하는 일관된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만든다. 디지털 트윈에는 개발 프로세스 단계에 관련된 다양한 유형 동작과 모델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포함한다.
디지털 트윈, 가상을 현실화한다. 제조 현장 연결, 로봇 공학, 자동화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제조기업은 똑똑해진 생산환경에서 정확하게 재현된 가상모델로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사항과 미래 주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운영 성능을 강화한다. 디지털 트윈을 확장하고 공정에서 생산성도 향상한다. 기업은 제품 전체 수명 주기상에서 중요한 데이터 요소를 수집·식별하고 중요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최적화한다.
오민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코리아 상무는 “국내에서도 스마트공장 수요가 점차 확대돼 공장 지능화로 가야 한다”며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엔드 투 엔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와 HW를 통합하고,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지 설계하고 공정·실행 단계에서 자동화는 물론 품질관리, 제조생산시스템(MES) 등 핵심기능을 통합한다.
지멘스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세계 등대공장인 독일 암베르그 공장, 중국 청두 공장을 구축해 실력을 입증했다. 20년간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디지털 트윈에 집중한 경험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