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최정우)는 17일 2019학년도 제2회 이사회를 열고 김무환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를 포스텍 제8대 총장에 선임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8월 말까지 4년간이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무환 신임 총장이 소수정예 대학의 강점을 살려 단위조직이 자기 주도적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델을 구현, 포스텍의 건학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무환 신임 총장은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80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와 1982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포스텍 교원으로 부임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포스텍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을 지낸 바 있으며,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