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시각디자인전공이 사이버대학 최초로 디자인 분야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시각디자인전공은 디자인 분야 교수역량 교과목 ‘디자인 교육론’, ‘디자인 교수학습방법’,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3과목과 공통 직무역량 교과목 ‘문화예술교육개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 2과목을 개설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교육과정 적합여부와 전공인정 심의를 거쳐 직무역량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의미하며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정 하에 문화예술교육 관련학과 또는 경력을 갖춘 자가 문화예술사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문화예술교육사의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문화예술교육 지원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시설, 학교,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민간문화시설, 문화예술단체 등과 같은 국‧공립 교육시설에 배치될 수 있다. 또 향후 문화예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영역 및 민간영역에서의 활동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교육기관 대부분이 서울 수도권 인근 지역에 편중돼 지방 거주 학생들이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서울디지털대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학부 이인숙 학부장은 “시각디자인전공에는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들이 편성돼 있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졸업과 동시에 디자인 분야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며 “디자인 분야 예술전문성 10과목도 추가 이수하지 않아도 돼 1인당 약 30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디지털대 시각디자인전공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캘리그라피’ 과목을 개설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좁게는 ‘서예(書藝)’를 이르고 넓게는 활자 이외의 모든 ‘서체(書體)’를 이르는 것으로 현대에 와서 디자인뿐 아니라 3D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분야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14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모집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