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과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중소기업 우수 지식재산 창출을 유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국내 특허 출원량이 2015년 이후 대기업보다 많아졌지만 해외특허 출원율은 4.3%에 불과, 국제 특허분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업군 공통핵심기술 지식재산 연구개발(IP-R&D)을 확대하고, 특허청 지재권 보호 사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식재산 활동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특허공제사업 가입자 확보, 중소기업의 IP금융 서비스 이용 확대, 지식재산 기반 스타트업 연계지원 등 모두 10가지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생태계 혁신에 앞장서겠다”면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표와 소통하는 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