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AG(Software AG)는 본격적인 국내 IoT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이삭엔지니어링과 총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IIoT 분야에 특화된 경험으로 무장한 이삭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AG 큐물로시티 IoT 솔루션이 시너지를 통해 국내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삭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AG의 시계열 분석 플랫폼인 트렌드마이너(TrendMiner)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계의 구글로 불리우는 트렌드마이너는 별도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필요 없는 분석 솔루션으로, 현장의 작업자 스스로 셀프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머신 러닝, 딥 러닝 기반 AI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제조업 현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AG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트렌드마이너, 예측 분석 솔루션 ‘지멘티스(Zementis)’, 통합 IoT 플랫폼 솔루션 ‘큐물로시티 IoT(Cumulocity IoT)’를 합병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IoT 및 분석(Analytics) 영역의 오퍼링을 강화해 오고 있다. 실질적인 엔드 투 엔드 IoT 플랫폼 큐물로시티는 제조업 기반 기업들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미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듀어(Dürr)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소프트웨어AG IoT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진일 소프트웨어 AG 이진일 한국지사장은 “소프트웨어 AG의 머신러닝 기반 IoT 및 분석 플랫폼과 제조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험으로 무장한 이삭 엔지니어링과의 결합은 산업용 IoT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고민하던 고객에게 명확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이삭엔지니어링의영업 대표 부사장은 “OT와 IT는 물과 기름으로 비유되며,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질적인 문화다. OT 영역의 강자인 이삭엔지니어링과 IT 글로벌 혁신기업인 소프트웨어 AG의 만남은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라며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제조업 부흥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 AG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메인프레임 시대부터 분산 환경을 지나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과 IoT에 이르기까지 기술 혁신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