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가 비틀즈 주제 애니메이션 '노란 잠수함'에서 영감을 받은 '올 투게더 나우'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란 잠수함'은 비틀즈의 곡들이 담긴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50주년을 맞이해 디지털로 재탄생 했다. 비틀즈가 노란 잠수함을 타고 사랑과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화합시키는 환상적인 모험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영화 속 '화합'의 메시지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제작했다. '노란 잠수함' 애니메이션의 대표 장면, 이미지, 그래픽을 사용해 전 제품을 디자인했다.
'올 투게더 나우' 컬렉션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주요 메시지가 표현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비틀즈의 대표곡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의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댄서의 모습을 패치워크 방식으로 표현한 블라우스, 원피스는 화사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컬렉션 역시 '지속 가능 소재'로 제작됐다. 유기농 면 소재의 저지와 데님부터 재생 캐시미어, 재활용된 나일론에코닐 등이 대표적이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애니메이션 속 이미지와 색상, 그래픽을 배경으로 이번 컬렉션을 입고 연주를 하는 경쾌하고 유쾌한 밴드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을 공개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화합한다는 애니메이션의 메시지를 나의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애니메이션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통한 감성적이며 진정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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