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국 자동차 관련 학과 교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을 전수하는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수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 소재 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이뤄진다. 고등학교 등 전국 77개 자동차 관련 학과 교원 100명이 초청됐다.
현대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베뉴, 신형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넥쏘 등 신차에 탑재된 엔진과 주행 안전 기술, 편의장치 등 주요 신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 연수는 2005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교육 기부와 산학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넥쏘에 탑재된 연료 전지시스템과 원격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신기술 관련 이론 수업과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 신형 쏘나타의 빌트인 캠과 현대 디지털 키 등 주요 편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교원 연수를 통해 현대차의 주요 신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고객만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교육기관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