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최근 실습실에서 '2019 전공교수와 함께하는 미래 전공 설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와 전남·북 고교생을 대상으로 조선대 입학처가 주관하고 SW융합교육원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의 직업세계 탐구 및 학과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공별 주제 발표와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고교생들이 직접 조선대 홈페이지를 통해 32개 학과의 36개 전공 강좌를 확인하고 관심있는 강의를 사전 신청하도록 했다.
총 160명의 학생들에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의 이해와 체험하기 △레고마인드스톰을 활용한 SW코딩교실 △비트 브릭을 활용한 SW코딩교실 △지무로봇을 활용한 SW코딩교실 △오조봇을 활용한 SW코딩교실 등 총 5개의 강좌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흐름에 맞는 VR, AR, MR의 이해와 가상현실체험하기 수업을 전공 교수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배우고 직접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 자신의 진로 분야 진학설계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향후 조선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전공교수와 함께하는 미래 전공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SW가 필수가 된 현실에서 자신의 뚜렷한 진로와 꿈을 결정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