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중국 헬스케어 기업과 5년간 341억원 규모 전략적 공급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헬스케어 기업에 덴탈용 CMOS 디텍터와 치과용 구강센서(IOS)를 공급하는게 핵심이다. 상호기밀 규정에 따라 수요업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중국기업은 지난해 6월 5년간 146억원 규모 디텍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늘어나는 중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계약 규모를 확대했다.
중국 치과 시장은 연 평균 성장율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한다. 임플란트 보급률 증가에 따라 치과용 CT(CBCT) 수요도 급증한다. 치과용 CT 핵심 부품인 디텍터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레이언스는 CMOS 디텍터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IOS를 강점으로 중국시장 수출을 매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레이언스 CMOS 디텍터 신규 매출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단기간 내 경쟁력을 보유하려는 중국 덴탈 기업을 파트너로 지속 발굴해 덴탈용 CMOS 디텍터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산업용 등 차세대 유망산업 분야 가시적 성과를 더해 글로벌 디텍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