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서 '갤럭시S10+ 도쿄올림픽 에디션' 출시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

삼성전자가 2020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일본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 일본 이통사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1만대 한정으로 가격은 11만4696엔(약 125만원)이다.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은 프리즘 화이트 모델 기기 뒷면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도쿄 올림픽 엠블럼을 새겨넣었다.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등을 포함한 공식 테마도 제공한다.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각각 갤럭시S3 올림픽 에디션·갤럭시S7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도 출시했다.

다만 도쿄 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 기념 에디션을 선보인 점은 이례적이다. 기존에는 올림픽 개최 시점에 임박해 출시해 왔기 때문이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 활동 일환이나 한·일 갈등이 첨예한 시점에서 역풍 우려도 제기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