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가 경상북도와 실시간 기업 데이터 제공에 합의했다. 약 870만개 국내 최대 기업정보를 기반으로 경북지역 산업분석, 정책수립, 사업지원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는 23일 경상북도청에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지역 과학·산업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실시간 분석·활용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국내 최대 기업 빅 데이터를 활용해 경북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화 지원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사됐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경북지역 과학·산업 생태계 빅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플랫폼과 정책 수립을 위한 밸류체인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 간 거래 관계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한국기업데이터가 제공한 과학·산업 생태계 분석 틀을 활용해 행정·재정지원을 전개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빅데이터·밸류체인 분석과 보고서 발간을 맡고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규정·제도연구와 중장기 시책 수립도 진행한다.
경북도는 현재 2년 이상 된 공식 지역산업 통계자료 대신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한국기업데이터 데이터를 활용한다. 경북 지역 과학·산업발전 정책을 혁신하고 효율적 사업모델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병선 대표는 “한국기업데이터는 전국 11개 지역조직을 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자 국내 최대 약 870만개 기업정보를 보유한 빅 데이터 기업”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 과학적 행정서비스 지원에 나서게 돼 기쁘다. 다른 지역도 원한다면 빅 데이터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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