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Q 영업익 152억 전년比 18.4%↑…신규 사업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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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 18.4% 증가했다.

2분기에도 전사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회사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기업에서 ERP 경쟁력이 강화됐다.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매출이 증가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회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받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가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다.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위하고 T'와 세무회계사무소 약 200여만 수임고객사용 '위하고 T 엣지'를 시장 진출 전략으로 삼은 것이 유효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위하고를 중심으로 전개될 신규 사업도 가시화된다. 더존비즈온은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핀테크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가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에도 선정돼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 빅데이터 정보기술 기반 핀테크 비즈니스, 차세대 ERP인 D_ERP가 가세하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