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새벽부터 심야시간까지 모든 시간대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슈퍼의 '야간배송 서비스'는 여름철 점차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심야시간 배송 서비스다. 이를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배송차량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 프레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배송시스템 덕분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롯데슈퍼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의왕 오토 프레시'를 포함해 총 18개의 '롯데프레시'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 전용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개의 '롯데 프레시'를 신규로 확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주요 광역시의 온라인 배송을 강화했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새벽배송 서비스'도 시장에 연착륙했다. 실제로 롯데슈퍼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1년5개월이 지난 현재 주문건수와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슈퍼는 이번에 도입한 '야간배송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오후 6시에 마감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오후 9시까지 3시간, 배송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2시간 늘린 것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주문량과 수요 등을 파악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편의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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