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콘텐츠 펀드조성을 통한 애니·웹툰 등 서울 콘텐츠 주력분야들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노력을 이어간다.
최근 SBA 측은 22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일신 뉴코리안 웨이브 3호'를 신규 결성한다고 밝혔다.
'일신 뉴코리안 웨이브 3호'는 한국모태펀드·예술의전당·엔에치엔티켓링크(티켓링크)·메가박스중앙 등을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일신창업투자가 8년동안 운용할 펀드로서, 창작 공연예술분야와 함께 애니메이션, 웹툰분야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SBA 문화콘텐츠펀드 1호 성공사례로 꼽히는 FPS 게임'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의 경우처럼 투자가 취약하지만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 콘텐츠 등을 육성지원함으로서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나감은 물론, 업계 전체적인 자금난 해소와 투자시장 활성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SBA는 해당 펀드운용과 함께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보유한 원스톱 플러스 패키지를 통한 SPP파트너스의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미디어-플랫폼 공동 제작지원, IP사업화, 해외마케팅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콘텐츠 기업의 정책수요 일 순위가 투자 유치인만큼 지속적인 펀드 출자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과 성공가능성 제고를 위한 협업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서울 콘텐츠 기업의 역동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08년도부터 콘텐츠펀드 출자사업을 추진, 156억 규모의 ‘유니온 슈퍼IP 투자조합’, 151억 규모의 ‘레오 10호 소액투자 전문펀드’, 315억 규모의 ‘에스투엘 제4호 창업벤처전문 PEF’, 이번에 결성하는 220억 규모의 ‘일신 뉴코리안 웨이브 3호’ 등과 함께 현재까지 1446억원 규모의 민관협력 투자지원을 펼치며 다각적인 업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