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원장 김병진)은 과학기술 기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BISTEP은 '대기환경 개선' '재난·안전·교통 특화 공공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세 개 세부과제에 해당하는 R&D사업을 기획하기로 하고, 과제당 한 개씩 기획연구회를 선정해 최대 2000만원 기획비를 지원한다.
기획 연구회는 세 개 세부과제에 해당하는 R&D사업을 추진하려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구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공동 수립한 '신 과학기술중심 지역혁신 4개년 실천계획'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 주도의 새로운 지방과학기술진흥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부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후 부산시는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 추진방향을 도출하고자 부산시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과학기술 시민인식 및 수요발굴 설문조사'를 실시, 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지역혁신 4개년 실천계획의 중점 추진방향 가운데 하나인 '시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 세부과제를 도출해 올해 5월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마쳤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