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소재 산업 발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지혜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연다.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웹초청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웹초청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농식품분야 과학기술과 미래 유망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열렸다.

포럼은 '농생명 소재의 현재와 미래가치' 주제로 열린다. 농생명소재는 농작물, 가축, 미생물 등 농업생명자원을 원료로 만든 식의약품, 화장품 등 제품·재료를 의미한다. 최근 합성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천연 제품 선호 추세에 따라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포럼에선 생명소재 기술과 산업 동향, 생명자원 관련 국제협약, 농생명소재 산업화 사례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행사에서 현재 기획 중인 농생명소재 산업화 기술개발사업 등 농생명 분야 주요 사업과 정책에 대한 설명, 의견수렴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생명소재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은 생물농약, 생물비료, 사료첨가제 등 농자재와 천연물 의약소재,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농생명 천연물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8월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생명소재를 이용한 제품개발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요를 다변화해 농가소득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