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글로벌, 마이크로모빌리티·전기차 사업 추진 업무협약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왼쪽)와 김종배 KST인텔리전스 대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전기차 사업 추진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영글로벌>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왼쪽)와 김종배 KST인텔리전스 대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전기차 사업 추진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영글로벌>

진영글로벌(대표 김동식·김경도)은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대표 김종배·정규홍)와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방식의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영글로벌은 플렉시블 인터페이스를 접목한 배터리 팩 경량화를 공동 추진한다.

진영글로벌은 최근 국내 배터리 대기업과 PCB(연성회로기판) 소재 필름을 활용한 친환경 차량 배터리 센싱용 FPCB 공동개발계약(JDA)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진영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케이블에 양산을 성공한 PCT 소재 필름은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고기능성 케이블용 필름을 국산 소재로 대체해 눈길을 끈다.

일본산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LCP(액정고분자), 차량용 고기능성 필름인 PEN(폴리에틸렌 나프탈레이트)을 대체할 수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도 진영글로벌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소형 전기차의 친환경 배터리 케이블 및 5G등 고속 전송 모빌리티 대응용 필름형 안테나 기술을 진영글로벌 기술로 표준화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영글로벌 측은 국산화 소재 부품에 대한 설계 및 기술이 모빌리티 사업의 서비스 빅데이터(Big Data)와 연계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가볍고, 저렴한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하는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