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일본 정부의 시대착오적 경제보복 조치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일본 경제보복에 가장 민감한 곳이 바로 부산”이라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인류 보편 가치다. 아베정권이 본질을 왜곡하고 시대착오적인 보복조치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일갈했다. 아베 정권과 관계에 있어서도 앞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지만, 민간차원 교류는 주최 측과 충분한 협의 후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해서는 “김해공항 확장안 문제를 총리실로 이관한 것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을 기회”라며 “김해공항 확장안,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는 결코 정치 문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국가 백년대계 문제고, 국가 균형발전 문제라 필히 성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