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광운대 총장, 베트남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광운대 유지상 총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후텍기술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후텍기술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광운대가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베트남 주요 4개 대학과 협력한다.

광운대는 유 총장이 후텍기술대 등 4개 베트남 대학과 국제교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후텍기술대는 1995년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단과대학으로 설립돼 단기간에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대학이다. 학생 2만8000명이 재학 중이며 베트남 내 랭킹 8위 대학이다. 취업률 95%(3학년 중 약 75%가 졸업 전 취업)를 자랑한다.

키에우 쑤안 후텍기술대 이사장은 “광운대가 가진 창업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학생창업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전수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지상 총장은 “현재 광운대는 실리콘밸리를 넘어선 광운유니콘밸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로봇, 전자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후텍기술대와의 교류를 통해 양교가 가진 우수한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반히엔대, 홍방국제대와도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어와 IT 전공 분야에 대해 학생교류를 진행하고 공동학위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광운대는 호치민대와도 경영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유지상 총장은 “앞으로 광운대는 혁신적인 ICT 중점 교육과 국제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실리콘밸리를 넘어 광운유니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