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회 태운 대표, 광주·전남 1호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광양제철 파트너사로 제철소 슬러지 운송회사인 태운 구황회 대표가 광주·전남지역 1호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정재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에 구황회 태운 대표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것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6년 이래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의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성과급지급·임금인상·복지 등 성과공유 사례, 기업 성장성을 주요지표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을 포함한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참여시 우대하고 있다.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성과공유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존경받은 기업인이야 말로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라며 “사람중심의 경영문화가 중소기업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황회 태운 대표.
구황회 태운 대표.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