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총장은 창의적인 연구 기획력이 탁월하다. 지난 1994년 GIST 부임 후 특정 부처에 국한하지 않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국방부(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범정부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R&D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학·석사를 거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텍사스 휴스턴의 슐럼버제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던 중 귀국했다.
GIST 개원 멤버로 25년간 재직 중인 김 교수는 전산실장과 도서정보센터장, 초고속광네트워크연구센터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에너지밸리기술원장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소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총장 취임 전까지 한러해양정보통신센터장,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 전자전특화연구센터장을 맡아 지역 중심 대형 융합기술 R&D 및 산학협력 활동에 매진해왔다. GIST 교육상과 연구상, 우수학부 최다논문상과 함께 과학기술포장,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