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스마트 시정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29일 부산 클라우드 통합 인프라 구축과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 용역은 지난해 수립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일환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단계별로 클라우드 구축과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에서 저비용·고효율로 정보기술(IT) 자원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적용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IT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은 60%, 공개 소프트웨어(SW) 적용은 40%를 달성해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할당하고 사용 후 반납하는 체제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화 행정서비스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도입 및 유지보수 예산 절감, 자원 활용성과 가용성 향상, 데이터센터 공간 효율 개선과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속적인 행정정보 서비스 확대로 IT 자원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정보시스템 노후화, 물리적 기반시설 및 정보시스템 예산 부족 등으로 이에 대한 대처가 어려웠다.
<부산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단계별 계획>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