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건설업체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호반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29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국토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호반건설이 4조 4208억원으로 전남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흥토건이 1조 9014억원으로 2위, 금호산업이 1조 5138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제일건설 1조 3663억원 4위, 우미건설 1조 2347억원 5위, 중흥건설 9704억원 6위, 라인건설 7783억원 7위, 보광종합건설 4844억원 8위, 대광건영 4736억원 9위, 금광기업 2996억원 10위를 나타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 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된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호반건설을 포함해 총 11개 건설사가 전국 상위 10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