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약 2000년 전에 이미 재배된 것으로 고전에 등장하고, 유럽과 서아시아의 1만 년 전 유적에서 야생 사과 씨앗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상당히 오래전부터 인류가 먹고 재배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로버트 슈펜글러 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 역사학 연구소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과가 거대 동물이 씨를 퍼뜨릴 수 있게 수백만 년에 걸쳐 자연 속에서 진화한 뒤 실크로드 등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으로 퍼졌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 식물과학 분야에 실었습니다.
제작: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