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업계에 많은 이슈를 모으고 있는 국내 VR대표기업 모인이 중국의 유명 미디어 콘텐츠인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대상으로 크립토 게임 제작을 연이어 발표했다. 앞서 업체는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을 대상으로 한 크립토 게임의 제작을 공표한 바 있다.
본 행사는 지난 7월 26일(금) 강남의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VIP만을 초청해 진행된 본 행사는 참석자 전원에게 뷔페식 식사와 더불어 모인에서 진행 중인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각종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중국의 왕홍 스타 10인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고 1부에서는 왕홍 인베스트먼트의 김병찬 회장, 중국 AIS연맹의 김세림 총재, 모인의 옥재윤 대표가 참석해 공동사업계약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2부는 왕홍 스타 10인을 무대로 올려 관객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더불어 질의응답 등을 통해 왕홍 스타가 가진 매력을 선보였다.
모인의 관계자는 기존에 해당 기업에서 개발하는 크립토 몬스터를 사냥이 아닌 각 모델을 대상으로 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구출한다는 컨셉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실제 모델의 성격과 취향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크립토 몬스터의 진화 컨셉을 본 게임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진화를 통해 실체 체형과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여 귀여움에서 아름다움과 섹시함 까지 모두 표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작과정에서의 러프 이미지 및 3D모델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각 왕홍 스타는 본인의 캐릭터를 홍보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캐릭터에게는 구현될 게임 내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부여한다.
왕홍은 국내유저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국내의 유명 BJ나 유튜버와 같은 미디어채널을 통해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최근 미디어의 트렌드가 공중파 지상파 방송 등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개성적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파급력은 상상이상이다.
이번 모인과 왕홍 인베스트먼트의 왕홍 스타 게임제작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단일 왕홍 스타가 보유한 팔로우 수가 최소 800만에서 ~ 3000만 명 사이로 집계된다.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 가량이라고 보았을 때, 유명한 한명의 왕홍 스타가 가지는 마케팅 파급력이 국가급 이상으로 평가 받는 이유다. 이번 왕홍 스타 게임제작이 중국 내에 가져올 영향력을 고려하면 해당 기업이 중국의 왕홍스타와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제작되는 왕홍 스타 크립토 게임이 중국시장을 강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한편 모인의 뜨거운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또한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