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시 인건비 50%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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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2차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크게 채용, 파견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채용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인력 경력에 따라 신진·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지난 3월 1차 공고시에는 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 시에는 데이터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에 해당하는 분야 연구인력 및 기업에는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신청·접수기간은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임에도 중소기업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인 51.8%는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 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 1개사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