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플레이위드, 오는 2일 '천국으로 가는 길' 초연…전석호·박동욱·임승범·김영욱·이현지 출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극단 플레이위드(연출 박선희/ 배우 전석호, 박동욱, 임승범, 김영욱, 이현지)가 2차 세계대전 유대인 수용소를 표현한 연극으로, 국내 대중에게 색다른 시각을 섬세하게 전한다.

사진=극단 플레이위드 제공
사진=극단 플레이위드 제공

극단 플레이위드 측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구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낭독극 페스티벌 한양리딩레파토리의 공연 ’천국으로 가는 길’을 선보인다고 1일 전했다.

연극 '천국으로 가는 길'은 스페인의 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치하의 유대인 선전용 수용소를 제 3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중심으로 상상력을 더해 표현하는 모습으로 펼쳐진다.

사진=극단 플레이위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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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킹텀’, ’미생', '힘쎈 여자 도봉순'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배우 전석호와 대학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동욱, 임승범, 김영욱, 이현지 등의 연기를 통해 표현되는 극적인 긴장감과 이를 아우르는 박선희 연출가의 모습은 당시의 모습과 이면의 모습들을 섬세하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연극 '천국으로 가는 길'은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공연되며, 예매문의는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가능하다.

사진=극단 플레이위드 제공
사진=극단 플레이위드 제공

연출가 박선희는 “‘천국으로 가는 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수용소에서 가스실로 이동한 길을 말한다”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적십자 대표들이 유대인 수용소 방문을 신청했고, 독일은 그에 대비하며 대외 선전용 수용소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번 연극을 통해 그 수용소를 세 가지 시각에서 바라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단 플레이위드는 여행 연극 프로젝트 '인디아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 히말라야’, ‘라틴아메리카 콰르텟’으로 4연속 히트를 달성한 스타 연출가 박선희의 사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