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7월 1만78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8707대로 11.4% 줄었고 수출은 2079대로 32.8% 감소했다.

쌍용차는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출시할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시장 수요 위축에도 신차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면서 “하반기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